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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드라마씨

[미드] 울고 싶지 않은 닥터 양과 닥터 그레이

by 펑키튜나 2025. 1. 12.


병원 친구들 중에서 유독 친한 닥터 양과 닥터 그레이.

시크하고 개인적이라고 생각했던 닥터 양과 그레이가 

서로의 비밀이나 마음속에 있는 얘길하면서 우정을 확인? 느낄 수 있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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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앞 단골술집.

메러디스 : 데릭이(닥터 쉐퍼드) 유부남이래 

크리스티나 : 나 임신했어

...

 

술 먹다 갑자기 누가 더 폭탄발언인가

시합하는 두 사람

 

비상연락 할 사람없으면 진료예약을 해주지 않겠대

그래서 너로 했어. 넌 내 친구니까

마음의 문도 잘 안열고 한 번도 말한 적 없지만

메러디스를 친구라 생각한다고

고백하는 크리스티나 양

 

그래..

 

놀라는 것도 아니고 딱히 감동을 받은 것도 아닌데도

그래, 저 한마디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바이브.

나만 느낀거니? 나만 느낀거야?;ㅁ;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말해주면 더 좋은 고백이었다.

이 장면 좋아쓰

 

그 후,

아침부터 같이 조깅하는 두 사람

클 : 넌 바보에다 사악한 새디스트야. 요부같은 계집애

메 : 넌 임신한 계집애

ㅋㅋㅋㅋㅋㅋㅋ서로 속마음얘기하더니

그걸로 디스하고 난리ㅋㅋㅋㅋ

 

둘 다 상사랑 자고 둘 다 헤어짐.

메러디스는 상사의 부인이 등장했고,

크리스티나는 하도 철벽쳐서 상사가 먼저 이별선언.

 

가만히 누워 마음을 진정시켜본다. 

 

크리스티나 : 울고나면 기분이 나아질까?

메러디스 : 아마도 그렇겠지

크리스티나 : 지금 울고 싶니?

메러디스 : 아니

크리스티나 : 그래, 그럼 뛰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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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아나토미 역시 미드답게 시즌 1, 시즌2가 제일 재밌음.

특히 시크한 닥터 양과 닥터 그레이의 케미는 말해서 뭐함.

종종 보이는 두 사람의 관계가 너무 재밌어서

다시 복습할까 심각하게 고민 중인데

닥터 버크가 하차한 이후로는 잘 안봐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