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친구들 중에서 유독 친한 닥터 양과 닥터 그레이.
시크하고 개인적이라고 생각했던 닥터 양과 그레이가
서로의 비밀이나 마음속에 있는 얘길하면서 우정을 확인? 느낄 수 있던 장면.
-----------------------------------------------------------------------------
병원 앞 단골술집.
메러디스 : 데릭이(닥터 쉐퍼드) 유부남이래
크리스티나 : 나 임신했어
...
술 먹다 갑자기 누가 더 폭탄발언인가
시합하는 두 사람
비상연락 할 사람없으면 진료예약을 해주지 않겠대
그래서 너로 했어. 넌 내 친구니까
마음의 문도 잘 안열고 한 번도 말한 적 없지만
메러디스를 친구라 생각한다고
고백하는 크리스티나 양
그래..
놀라는 것도 아니고 딱히 감동을 받은 것도 아닌데도
그래, 저 한마디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바이브.
나만 느낀거니? 나만 느낀거야?;ㅁ;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말해주면 더 좋은 고백이었다.
이 장면 좋아쓰
그 후,
아침부터 같이 조깅하는 두 사람
클 : 넌 바보에다 사악한 새디스트야. 요부같은 계집애
메 : 넌 임신한 계집애
ㅋㅋㅋㅋㅋㅋㅋ서로 속마음얘기하더니
그걸로 디스하고 난리ㅋㅋㅋㅋ
둘 다 상사랑 자고 둘 다 헤어짐.
메러디스는 상사의 부인이 등장했고,
크리스티나는 하도 철벽쳐서 상사가 먼저 이별선언.
가만히 누워 마음을 진정시켜본다.
크리스티나 : 울고나면 기분이 나아질까?
메러디스 : 아마도 그렇겠지
크리스티나 : 지금 울고 싶니?
메러디스 : 아니
크리스티나 : 그래, 그럼 뛰자
.
.
...
------------------------------------------
그레이 아나토미 역시 미드답게 시즌 1, 시즌2가 제일 재밌음.
특히 시크한 닥터 양과 닥터 그레이의 케미는 말해서 뭐함.
종종 보이는 두 사람의 관계가 너무 재밌어서
다시 복습할까 심각하게 고민 중인데
닥터 버크가 하차한 이후로는 잘 안봐짐 ㅠㅠ
'딴따라드라마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백꽃필무렵] 최향미와 노규태 (8) THE 십시일반 (0) | 2025.01.17 |
---|---|
[그레이 아나토미] 전남친 앞에서 딸 창피주는 엄마 (0) | 2025.01.16 |
[동백꽃필무렵] 최향미와 홍자영 (7) THE 충대MT (0) | 2025.01.09 |
[동백꽃필무렵] 최향미와 노규태 (6) THE 임금님옷 (0) | 2025.01.09 |
[동백꽃필무렵] 최향미와 노규태 (5) The 코펜하겐 (0) | 2025.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