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필무렵] 최향미와 홍자영 (7)
THE 충대MT
옹산 축제로 잠시 옹산에 내려온 도지사,
도지사에게 잘보여 옹산 군수가 되고싶은 규태,
그런 규태의 약점을 잡고 있는 향미,
는 돈도 집도 없숴.
도지사가 갈 때까지 얌전히 있는 조건으로
규태는 향미를 충대모텔에다 자기 돈으로 집어넣었다.
(=3일치 요금을 내주었다)
드디어 오늘, 향미 퇴실하는 날이 되었다.
나가기 전, 주인없는 프론트에서
일회용물건을 잔뜩 뽀려몰래 챙기는 향미.
그때 저 멀리서 들려오는 하이힐 소리.
됴각
됴각
됴각됴각
그 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향미의 코펜하겐 비용을 대 줄(?)
노규태 부인 홍자영되시겠다!
헐
안돼.
마주쳐선 안돼.
잠깐. 왜? 왜 마주치면 안돼?
그.. 안될 이유는 없지만
그렇다고 굳이 만날 이유도 없..
+
안녕하세요, 변호사님.
노 사장님 사모님이시죠?
까멜리아에서 일하면서 변호사님 몇 번 뵌 적도 있는데헷☆
당당히 인사를 건네본다.
아.. 몇 번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지금은 향미보다 충대MT에 묵고있는
남편의 바람상대찾는 게 더 급선무.
근데 변호사가 대낮부터 모텔엔 무슨 일이세요?
전 여기 살거든요.
집이 없어갖고 남친이 끊어줬어요.
아, 예
(왜 갑자기 TMI를 남발하실까.)
어쨌든 이제 나가시는 길 같은데
가시던 길 가세요
넵
홍변의 말에 가던길 가는 향미.
인 줄 알았지?
가다가 턴Turn했습니다.
근데 사람들은요,
맨날 나보고 가던 길 가보래요
어? 안물..안..구...ㅇ....
사람들은 다들 나를 열외라고 생각하나 봐
자꾸 삐뚤어지고 싶게
그 말을 끝으로 이번엔 진짜 가던 길로 가버린다.
뭐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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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사수할 당시엔 향미 트렌스젠더썰까지 있었는데
지금보니 정말 말도 안되는 얘기구나 싶다 ㅋㅋㅋㅋ
범인 까불이 추적하다 거기까지 간 게 너무 웃김.
그리고 다시 한 번 보니 제일 애잔한 캐릭터는 향미.
늘 제외시켜버린다는 향미의 말이 무슨 감정인지 이제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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