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Some Like It Hot 1959
주연 : 마릴린 먼로, 토니 커티스,
잭 레먼 조 E. 브라운 조지 래프트
기둥서방남+도박쟁이 미남 색소폰 연주자 조와
서열에 밀려 조한테 꼼짝못하는 베이스 연주자 제리는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때 그들이 연주하는 불법레스토랑에
경찰이 들이닥치고
시카고지역 마피아 두목 스파츠를 잡아들이려 한다.
하지만 하버드 출신 변호사군단을 꾸리고 있는 스파츠는 겁날 게 없음.
누가 나를 밀고했지? 혹시 찰리가 불었나?
남형사 : 아, 아닌데! 찰리가 분 거 아닌데!
나 찰리 만난 적도 없는데!!! 진짠데!!!
(아! 아저씨! 너무 티나잖아여!
누가봐도 찰리가 스파이라고 광고하는 꼴)
<찰리네 렌터카>
맞다. 스파이 찰리가 운영하는 렌터카다.
하버드 출신 변호사를 통해 풀려난 스파츠가
격하게 커브타고 나타났다.
변명은 필요없쓰. 다 죽여주게쓰.
우다다다다다다다다다
경찰도 안무서운지 벌건 대낮게 따발총 갈기는 스파츠 패거리
으악!
그리고 그 모습을 전부 목격하고 만 조와 제리.
너희가 왜 거기서 나와?
두 사람은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잽싸게 도망쳐서
새 일자릴 찾아 떠나기 위해 찰리네 렌터카에 와있었던 것이다.
마피아 형님,
저희는 그냥 차 빌리러 온 선량한 연주자입니다.
아무것도 못봤어요. 총쏴 죽이는 거 진짜 못봤어요
뻔한 거짓말.
여기서 죽는 건가 싶었는데 다행히 마지막 힘을 짜낸
찰리가 시선을 돌려주는 통에 두 사람은 빠져나갈 수 있었다.
(경찰에 전화하려다 걸려서 그대로 죽음)
아까는 새 직장만 찾으면 됐는데
이제는 마피아에게서 도망까지쳐야 하는 상황.
이미 제리와 조를 잡기 위해 시카고에 마피아가 쫙 퍼졌을텐데
여기서 어떻게 도망가지?
그때 조가 아주 기가 막힌 방법을 떠올림.
그 방법이란?
바로 여장하고 여자악단에 들어가기.
작업소개소에 들렸더니 여자악단 말고는
구인광고가 없다는 얘기에 조가 머릴 쓴거임.
마피아가 쫓는 건 남자 둘이니까 잡히지 않고 떠날 수 있지.
확실히 꾸미니 예쁜 두 남자는
이대로면 들키지않을까 걱정하며 망설이는데
더 예쁜 마를린 먼로가 지나감.
그럼 가야지.
직업소개소 소개받고 온 여자 둘 조세핀(조)과 다프네(제리)
두 여인의 거대함에 깜짝 놀란 지휘자 수, 매니저 빈스톡이었지만
두 사람 다 버클리 옆 수유리 음대출신이라는
거짓학력을 내세우자 바로 합격한다.
학벌이 좋고 봐야하는구나ㅠㅠ
>>ㅑ~~~ 얘들아 안녕!!
너무 반갑다. 앞으로 잘 지내보자~~~
금남의 구역에 들어온 두남자여자를 반겨주는
악단 칭구칭긔들은 모두 친절했다고 한다.
근데 마를린 먼로 어딨니?
응. 화장실에서 몰래 술마시고 있어.
우리 슈가(마를린 먼로)는
한 번만 더 술 마시면 악단에서 짤리는 위기에 있으면서도
치마 속에 술을 숨겨와 화장실에서 마시고 있었다.
슈가 : 너희들 혹시 이를거니?
아녀아녀 우린 같은 편이여
왜냐면 슈가라는 달콤함에 퐁당 빠졌으니까♥
세 사람은 한참 수다를 떨며 상당히 친해지게 된다.
그렇게 밤이 찾아오고 다들 잠자리에 들려하는데..
아까 리허설 하다가 술병 떨어뜨린 슈가를 구해준 덕에
상당히 가까워진 다프네와 미니파티를 벌일 예정인 슈가.
이쁜 슈가에게 사심있는 제리(다프네)는
왠 횡재냐!하며 즐겁게 술잔을 받는다.
모야모야! 너네 지금 파티하는거야?
재밌겠다! 내가 애들 다 깨울게! 잔치를 벌이자!
와글와글 애들 다 왔음.
아니ㅣㅣㅣㅣㅣ!!
이게 아니라 나는 슈가랑 단 둘이서 파티할거라그!!!!
씨알도 안먹힐 외침이었다.
재주는 곰이 부르고 슈가는 조가 가로챈다고
두 사람은 같이 얼음깨러 화장실로 향했다.
술도 알딸딸하게 오른 슈가는 조용한 화장실에서
조세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슈가 : 난 이상하게 색소폰 연주자만 보면 사랑에 빠져ㅠ
조세핀 : 어?? 나도 색소폰 연주자인데?
넌 여자잖아//
그 동안 만났던 그새끼들은 모두 내 돈으로 술 마시고
딴 여자랑 바람나고 도박을 하는데,
난 또 다시 색소폰 연주자만 보면 사랑에 빠져.
아무래도 내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 것 같아
그래서 여자만 있는 이 악단에 들어온거야
지금 가는 플로리다엔 추위를 피해
따뜻한 곳으로 보는 부자남들이 많다고 함.
(철새냐?ㅋㅋㅋ)
많은 건 안바라고 요트와 자동차가 있는
안경 낀 지적인 남자를 만나 해피엔딩하고 싶다는 슈가
생각보다 바라는 게 적네, 우리 슈가
이미 슈가가 좋아졌지만 조는
꼭 그런 남자 만나길 바란다면 작게 건배해준다.
한편 우리 다프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가와의 데이트는 놓치고 여자들에 둘러쌓여 파티중이시다.
드디어 따뜻한 플로리다에 도착
슈가 말대로 따뜻한 플로리다에 늙은 부자들이 잔뜩 있었다.
올드리치맨즈
그 중 키 작은 할아버지 한 분이
마음에 드는 여성을 발견했고 그 여성분의 짐을 막 들어줌.(젠틀)
근데 그 여성분이 이제 다프네인...ㅋㅋㅋㅋ
덩치 큰 여성이 이상형이신가보다.
"전 오스굿3세구요, 8번의 이혼경력이 있는
부자에 마마보이지요.
제가 맨날 사고쳐서 울 엄마가 요트타고 낚시나 하라며 쫓아냈어요.
같이 저녁이나 할래요?"
입맛돋구는 매력어필-_-
아니요! 완전 싫은데요? 그럼 안녕히!
그 사이 우리 조세핀도 미니어처같은
벨보이가 집적대고 있었다.
하지만 건장한 조세핀한테 쫓겨남
그새 들어온 다프네는 할배가 엉덩이 만졌다며
여자들의 마음을 이제 알겠다고 울분을 토해내고
(그건 100분의 1도 안돼 짜샤)
조세핀은 남자들은 원래 치마만 입으면 집적댄다고 위로
위로인지 디스인지는..ㅋㅋㅋㅋ
어찌됐건 시카고는 벗어났으니 떠나자는 제리와
슈가때문에 떠날 수 없는 조는 대립.
슈가때문에 조가 이러는 걸 모를 기 없는 제리는
어이없어하며 따지려는데
마침 슈가가 수영하러 가자고 들어오고
그냥 반신욕하겠다는 조를 두고 두 사람은 바다로 향한다.
두 사람이 나가자마자 몰래 쟁여둔
이 악단의 유일한 남자, 매니저 빅스톤의 가방을 뒤지는 ㅈ
잇아이템 발견★
안경 끼고 지적인 남자랬지?
조세핀은 슈가가 말했던 이상형으로 변신하였다.
고전영화 옛날영화 마를린 먼로 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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