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딴따라드라마씨

[동백꽃필무렵] 노규태와 최향미 (2) The 수상스키

by 펑키튜나 2024. 12. 19.

[동백꽃 필 무렵] 노규태와 최향미 (2)

향미 카톡 프로필에 수상스티타러 가고싶다고 써있더라~

 

지나가던 오렌지족

야, 타

 

왜.

집이 코앞이야.

 

일단 타보라면 타봐

(겁나 카리스마 있어)

 

??

 

탔음

 

그 뭐시냐, 그럼 너는 동백이도 존경하냐?

ㅋㅋㅋㅋㅋㅋ그놈의 존경

 

뭔 소리? 뭔 존경?

아니면 존경하는 남자는 간간히 있는 편이고?

 

존경은 개뿔-

존경할만한 놈이 세명만 있었어도

최향미가 이렇게 살진 않지

고로 존경하는 인물 베스트에 규태가 든다는 말씀.

규태는 뿌듯하고 흐뭇하고 좋고 막 그랴//

 

심심하믄 그 앞에 서랍 한 번 열어 봐

 

 

카드 일시불로 그어 산 프라이피쉬, 땅콩보트 이용권.

 

오빠, 이 수상스키 뭐야?

 

수상스키가 수상스키지 뭐야-키스도 아니고.스키 한 번 타는데 뭐 청렴결백해야 되냐

 

키이스? KISS? 케이아이에스에스?

이 상황에 키스가 왜 나와? 아재개그야?

 

'Aㅏ-..;

키스라니...

내가 지금 뭐라고 지껄인거지..'

 

..규태.. 키스하고 싶었구나..

 

수상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

스키스

그러니까 수상스키 발음때문에

말이 잘못나왔다는 뜻.

 

엄맘마? 우리 이거 썸이야?

왜 내 앞에서 귓떼기를 붉히고 그래, 귀엽게?

 

존경에 이어 귀엽...

규태는 앞으로 뭔일이 벌어질지 모른체

수상스키보다 먼저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이다.

+

귀여운 남자 규태는 향미와 수상스키스를 타고

아주 기분이 날아갈 듯 좋다규

오빠 운동했어?

운동이라니- 야, 오빠 공부했어

그니깐. 난 오빠가 어려운 말도 잘써서

공부만 했을 줄 알았거덩?

근데 어떻게 초보가 웨이크를 타?

오빠는 진짜 보통 사람이 아닌 거 같애

 

낙하산이 필요할 만큼 규태를 띄워주는 향미

 

에헤이!!!! 오빠 그냥 노말휴먼이야!

보통사람, 보통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림 ㅋㅋㅋㅋㅋㅋ

 

저 옷도 일시불로 확 그어주고,

나 그래서 오빠 군수나오면 비밀투표로라도

오빠 뽑을라고

 

나를? 

왜 나를?

 

다시 한 번 듣고 싶은 그 말,

응.존.경,

존.경.하.니.까

로봇인 줄 ㅋㅋㅋㅋㅋㅋㅋ말하는데 영혼이 없음ㅋㅋㅋㅋㅋ

향미는 규태가 무슨 말을 듣고 싶어하고

뭐에 약한지 이미 파악한 듯하다.

하긴 저리 단순한데 모를 수가 있나.

 

(흐뭇) 캬하하하-

야, 앞으로도 이 오빠를 멘토다 생각하고

그냥 편하게 대해.

어려워하지 말고

지금도 안어려운데?

우리 사이에 뭘 어려워

 

??

우, 우리 사이?

-

너와 내 사이 우리들 사이 사랑할래 feat.권또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향미와 수상스키, 규태는 이노므스키!

줄거리 스포있음 결말있음 타임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