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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Some Like It Hot <끝> (스포주의)

by 펑키튜나 2024. 12. 25.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Some Like It Hot 1959

주연 : 마릴린 먼로 토니 커티스 잭 레먼 조 E. 브라운 조지 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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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핀다프네가 머물고 있는 플로리다 호텔에

이탈리아 마피아 칭구칭긔들의 모임이 있었고

당연히 시카고 지부 보스 스파츠 패거리들도 왔슴돠.

(스파츠였나, 스패츠였나. 여튼)

그리고 경찰 편에 선 찰리를 죽음으로 몬

약간 모자르지만 일은 열심히 하는 남형사도 왔지요.

 

옴맘마?!

화장을 고치다 거울에 스파츠 패거리들이 뙇?!

큰일이다! 방으로 돌아가야 해!

패거리들을 피해 재빨리 엘레베이터를 타는데,

아.. 마피아 형님들도 윗층으로 가시는구나...

Aㅏ... 그랬구나..

 

혹시 알아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나중엔 연락달라네요...;;

 

+

공연이고 뭐고 튀어야지. 답이 있나.

오스굿이 뭐고 급해죽겠는 제리와 달리

급하게 짐을 정리하다 남장(?)했을 적의 모자를 보며

감상에 젖은 조.

그러더니 슈가와 작별인사를 하겠다며 전화를 걸고,

 

이미 사랑에 빠진 슈가는 조의 전화에 그저 행복할 뿐이고,

 

마찬가지로 슈가를 사랑하지만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사업 문제 및 정략결혼으로 떠나야한다

또다시 거짓말로 이별을 고하는 조.

아주 입만 열면 구라여.

이별선물로 꽃다발과 함께 다프네가 오스굿한테 받은

비싼 팔찌를 보낸다 ㅋㅋㅋ

니꺼냨ㅋㅋ

 

이제 작별인사도 했으니 튀자.

엘레베이터는 위험해. 그냥 발코니 타고 내려가...

하늘에서 두 여자가 내려와.

하필 또 마피아들 방이냐ㅠㅠ

거기다 악기에 나있는 총알자국 때문에

그들이 쫓던 목격자라는 것까지 들키게 되쟈나쟈나

 

도망가다가 마피아의 시선을 돌리고 

벨보이와 부자할아버지로 변신했쥬~

간발의 차로 또 못잡았쥬~

 

보스. 지금은 놓쳤지만 연회가 끝나면

절대 놓치지 않을겁니다.

= 지금은 놓쳤다는 뜻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으로 믿음직스런 부하들이 답답하지만

연회는 시작됐고 걔네도 그리 멀리 도망가지 못했을거라며 마음을 놓는다.

 

그렇다. 진짜 멀리 도망가지 못했다.

두 사람이 도망친 곳이 스파츠 패거리들이 앉아있는

테이블 아래였다

 

연회가 시작되고 마피아 대표의 연설도 시작됨.

대부분이 시카고 지부 스파츠를 비꼬고 비난하는 내용이었지만

나는 친절한 쌔럼.

시카고 지부 스파츠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네.

?? 내 생일은 4달 후 인데?

까먹고 안해주는 것보단 낫잖아. 한잔해.

사람 한 명은 거뜬히 들어갈 것 같은 케이크가 등장하고

아무래도 너무 수상한 느낌인데

빅사이즈 케이크가 마냥 좋은 부하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스파츠 형님, 생일 축하합니다♬

는 훼이크다!! 두다다다다다다다닷!

 

노래가 끝나자마자 케이크 안에서 사람이 튀어나와

스파츠 패거리들을 향해 총을 발사하고

내 이럴 줄.. 알았...어.. 꾀꼬닥..

역시 이상하다 했다.

이상했지만 뭐 해보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스파츠 패거리는 죽었다.

그럼 이제 조와 제리는 마피아들에게 쫓기지 않아도 되는건가?

 

아니오.

총소리에 놀란 제리가 도망가다

이젠 더 큰 마피아 연합에게 찍혀버렸슴돠.

차라리 시카고 지부한테 쫓기는 게 나았지ㅠㅠ

벨보이에서 다시 조세핀과 다프네로 변신,

오스굿이 준비해놓은 보트로 도망가기로 하고

조세핀은 아니, 는 마지막으로 

슬프게 공연 중인 슈가에게 가 모든 걸 털어놓는다.

암 쏘 쏘리 벗 알러뷰.

그리고 남자를 너무 믿지마.

 

그제서야 조가 조세핀이며 재벌 2세임을 눈치챈 슈가와

마지막 키스를 끝으로 이젠 정말 안녕이다.

 

으아아아아!

마피아가 몰려온다!!

 

하이힐신고 잘도 달리는 두 남자.

+

들킬 것 같을 땐 스파츠의 시체를 실은 들것에

몸을 숨기세요.

 

한편,

다프네가 보트 준비해놓고 기다리라니까

진짜 기다리고 있는 찐사랑 오스굿.

저 멀리서 용케 도망쳐나온 조와 제리가 급하게 달려오고

슈가도 달려왔다.

나는 재벌도 아니고 여장까지 한 가난한 색소폰 연주자라그!

그냥 부자 남자 만나 행복하게 살아!ㅠㅠ

라는 조의 말도 필요없다.

슈가가 사랑하는 건 조니까!

 

결국 또 다시 색소폰 연주자와 사랑에 빠진 슈가였다으다으.

 

+

 

다프네(제리)와 오스굿은?

 

우리 엄마가 웨딩드레스 물려준대요.

이제 결혼식만 올리면 된답니다.

아! 아저씨! 우리 결혼 못해요.

나 금발도 아니고 줄담배도 피우고 과거도 되게 복잡해.

색소폰 연주자랑(조) 동거도 했다고요.

 

뭐 그럴 수도 있죠. <-8번 이혼함

 

그.. 그렇네..

크흡.. 사실 아이도 못낳음.

응~ 입양하면 됨~

뭔 말을 해도 다 튕겨져나오는 거절사유들.

도저히 안되겠다.

그렇다면 마무리는 이거지.

 

이봐요, 형씨. 사실 나 남자요.

키 크고 떡대좋은 남자란 말이요.

이제 어쩔거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죠.

!!!!!!

 

남자라는 것만 빼면 오스굿의 눈엔 완벽한 다프네.

아니 어쩌면 남자인 것까지도 완벽할 수 있어ㅋㅋㅋ

이야~ 오스굿~ 오오오오~!!!

ㅋㅋㅋㅋㅋㅋ

부자 만나고 싶다는 슈가대신 제리가 부자 남자를 만나면서

아름답게(?)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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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주인 조가 잘생겼고 제리가 익살스럽게 재밌다.

그리고 마릴린 몬로는 정말 느낌이 남다르다.

킬링타임용으로 추천